필수의료의 법적 부담 완화 강조…"의료현안협의체 통해 지속 보완하자"

보건복지부가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개선 의지를 독려하면서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의협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우리 의료계도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정부가 필수의료에 있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그간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살리기 방안 마련에 있어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지속했고, 그 결과로 올해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된 바 있다. 이후로도 의료현안협의체 등을 통해 지원 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응급의료, 소아의료체계, 심뇌혈관질환관리 등 여러 대책들이 추가적으로 발표되면서 필수의료 대책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있다"고 평한 의협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필수의료 현장의 실질적 취약점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필수의료 종사자의 법적부담 완화 및 충분한 보상 등 획기적인 후속 대책방안들의 집중 모색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